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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도 헤갈릴 때가 있긴 하지만 과연 저의 무능력은 어디서 온 것이었을까요 목소리였을까요 아니면 막말로 가정 배경이었을까요 아니면 저였을까요  다 기여를 했겠지만목소리에 모든 것을 탓하는 것은조금 아니 많이 어불성설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목소리 전부터 잘한 것이목소리 때문에 정말로 못한 것은 없다고 해야 할 것이지금도 옛날에 잘했던 것들은 잘한다고 생각합니다.이 점은 아버지께 여쭈어봐야겠습니다. 그런데제가 대구에서 무능력했던 것이목소리를 들어서가 아닙니다.제가 무능력해서입니다.  하지만 목소리도 영향을 많이 끼쳤던 것이집중을 전혀 할 수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전 개인적으론 압니다.제가 외부에 집중을 못했다고목소리에서 무엇을 했는지 모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요.  그런데 저도 참 많이 왔다갔다 합니다.목소리가 도움이 되었다도움이 되지 않았다.악했다.  여전히 갈팡질팡이지만 온전히.. 2025. 3. 10.
아버지는 무지 듣기 싫어하실 말이지만.... 그래도 무언가를 잘하려면 어딘가에는 최선을 다하는 구석이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전 목소리에 정말 올인을 해봐서최선을 다해봐서배운 것이 정말 많습니다. 그것이 저를 무능력에서 끄집어내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책만 알면 무얼합니까옷하나 제대로 입을 줄 모르고옷하나 사본 적 없고자세 억지로 펴지 않으면 펼 줄 모르고요리 하나 제대로 해먹지 못하고 배우면 된다 하지만글쎄요언제 배웁니까책봐야하는데.....  나중에 돈벌면 다 할 수 있다 하지만돈을 벌려면 이 위를 다 알지 못하면일을 못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잘리지 않고 일을 합니까일을 못해서 잘리는데..... 2025. 3. 10.
내 인생….나는 살아간다의 의미Tuesday, March 4, 2025 내 인생….나는 살아간다의 의미 Tuesday, March 4, 20257:13 PM조금 있으면 닭장을 가게 된다. 오늘 늦오후는 아버지와 어머니 tax report를 준비하시는 것을 도우느라 시간이 갔다. 일용할 양식을 허락하여 주심을 기뻐하며 감사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그리고 밥을 먹고 올라와커피를 마시며조용히 생각에 다시 잠겨 본다. 어제에 연이어나와 내 삶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해보고 싶은 것이다. Stink bug라는 벌레가 있다.이 벌레는 희한하게 닫힌 창문을 통해서 들어오기도 하는데죽이면 풀냄새가 쾌쾌하게 진하게 난다.나중에 알게 된 명칭이지만 그래서 stink bug란다.지금 이 벌레가 윙윙 소리를 내며 방을 나다닌다.그러다 또 한동안 가만히 소리없이 앉아있다. 아버지께서 부르신다.예배드리.. 2025. 3. 5.
삶이란….Monday, March 3, 20254:10 PM 삶이란….Monday, March 3, 20254:10 PM내가 아는 삶이란그냥 살아있고 매일 일상을주거지와 음식과 의복이 해결된 상태로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삶의 대부분을 빼먹은 것과 같은 것이기도 하지만아직 경제적으로 자립을 하지 못한한 인간의 삶이라고 하자. 지금까진 병자라서 그래왔다.아픈 사람이라경제 생활을 강요할 수 있는 대상이 되지 않았다.  그리고 난 이 길어진 삶의 기초적인 패턴 속에서많은 것들을 깨닫고 배운 것 같다.  일의 측면에선 아직 자신이 없다.하지만 인간인 나로서는 훨씬 더 당당해진 나로 변한 것을 느껴보게 된다. 이 나를 가지고세상 무대에 올라가 내 몴을 이제부턴 단단히 할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난 참 단단해진 것이 맞다.무언가 허느적 어느적 하던 데서무언가.. 2025. 3. 4.
벌써 회상이라고 해야 할까Monday, March 3, 20251:52 PM 벌써 회상이라고 해야 할까Monday, March 3, 20251:52 PM목소리를 하다 마비가 와서병실에서 샤워도 할 수 없을까봐입원을 두려워한지벌써 1년이 넘었다. 오다 가다 한 이 불안 증세가서서히 저물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아직도 불안한 감은 있다.하지만 많이 고비를 넘긴 것 같다.  지금은인생의 다음 단계를 위해 준비할 때인 것 같고또한 조용히 회상해볼 단계에 접근하는 것 같다.   지난 20여년은 나 혼자만의 조용하고도 큰 격변기였다.요동도 많이 하였고많은 변화 발전 또한 퇴보도 있었으며많은 정신적인 혼란그리고 여러 종류의 환희 가 있었고그리고 정신 착란이 난무하고그러면서도 무언가 조용한 기반이 다져진 시기였다.  난 이 시기동안 세상적으론 참 많은 것들을 잃었다. 하지만 나에겐 이 시기는.. 2025. 3. 4.
내 선택이….Friday, February 28, 2025 내 선택이….Friday, February 28, 20258:57 AM내 선택이 레오가 해주는 것처럼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내가 한 선택이라는 데는 또 그 나름의 의미가 있을 것이다.  아니면 아버지께서 말씀하시는 것과 같이 타영의 개입이 아니라 나로 다 기인한 것일까 내 인생을 될 수 있는대로 내가 만들어가야 하리라.  지금 이 시점에서는내가 나를 선택할 수도 있고목소리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난 그 둘 사이에서 나를 찾아갈 것이다. 2025.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