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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

내 인생….나는 살아간다의 의미Tuesday, March 4, 2025

by last person on earth 2025. 3. 5.

인생….나는 살아간다의 의미

Tuesday, March 4, 2025

7:13 PM

조금 있으면 닭장을 가게 된다.

 

오늘 늦오후는 아버지와 어머니 tax report 준비하시는 것을 도우느라 시간이 갔다.

 

일용할 양식을 허락하여 주심을 기뻐하며 감사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그리고 밥을 먹고 올라와

커피를 마시며

조용히 생각에 다시 잠겨 본다.

 

어제에 연이어

나와 삶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해보고 싶은 것이다.

 

Stink bug라는 벌레가 있다.

벌레는 희한하게 닫힌 창문을 통해서 들어오기도 하는데

죽이면 풀냄새가 쾌쾌하게 진하게 난다.

나중에 알게 명칭이지만 그래서 stink bug란다.

지금 벌레가 윙윙 소리를 내며 방을 나다닌다.

그러다 한동안 가만히 소리없이 앉아있다.

 

아버지께서 부르신다.

예배드리자 그리고 닭장 가자는 아버지의 call이시다.

 

다녀온다.

 

***

 

다녀왔다.

 

흠….^^ 일을 마치고 와서 흐뭇한 감이 없지 않다.

 

 

오늘 드는 생각.

어머니의 결함에도 불구하고

참으로 진심으로 존중해드려야 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Stink bug 잠잠하다.

지금 10시인데

이제 때가 되어 간다.

 

 

요즘은 어른스러워진 나인 같다.

나이가 있는 만큼

말도 우스운 말일 있겠지만

현실이 현실인 만큼

이것도 현실 직시이리라.

 

 

아니 성숙해졌다는 말이 맞을까

 

일도 이제 어쩌다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해야 하는 사무다

라는 생각이 자리잡히기 시작했다.

 

 

묘하다.

예전에 책잡을 없었던 어머님의 말씀 속에

인간적인 단점들이 알아지기 시작했다.

 

시기도 지나리라.

내가 철이 제대로 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리라.

 

나도 시절 어머니와 같이 아버지를 많이 놀렸었다. 탓했었다.

이제는 그것이 참으로 거슬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남인데 존중드리는 말로 표현하실 있으실 텐데

라는 생각을 이제는 하게 된다.

 

어머니도 스트레스가 쌓이셔서 그렇게 해보시는 것이겠지만

아직 어머니도 철이 드셔서 그런가 생각도 해본다.

 

 

그러는 나도 함부로 이제 어머니에 대해 얘기하다가

아무래도 오늘은 못내 성령께서 주의를 주신 같다.

 

 

그건 그렇고

아버지와 내가 요즘 체력이 다소 늘긴 늘었지만

체계적인 운동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공부를 2시간 정도 정식으로 하니

네가 피곤한 가보다 하시며

네가 저녘 닭장을 돈지도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는데

이제는 거뜬히 불평 않고 해내는 보니

많이 몸이 단련되었나보다 하신다.

 

 

 

자세를 펴고 다닐 때가 보다 있다.

항상 엉거주춤하게 약간은 구부정하게 다니는 것이 몸에 베었었는데

이제는 자세를 반듯하게 알며

가끔 스스로 자연스레 펴고 걸으려 노력할 때가 있다.

 

 

그리고 차분히 가라앉아 생활한다는 생각이 든다.

삶에 무게가 생긴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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