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약한 의지 속 미약한 나의 의지
Thursday, December 29, 2022
9:59 AM
이 의지로 나는 앞을 나아간 것일까
희미하게 보이는 장님의 발걸음으로 지팡이를 앞으로 하며
나는 나아간 것일까
가까이 조금씩
두려워하며
하지만 또 담대한 마음을 추스리며
난 나아간 것일까
그래서 앞에 십자가의 형체를 알아볼 수 있게 된 것일까
주님의 사랑을 감지하기 시작한 것일까
삶 속에서 일을 찾기 시작한 것일까
희망의 만듦을 이해하기 시작한 것일까
나를 책하고 책하여 망가뜨리고 싶을때
말의 한 어를 아로 바꾸어보아
생기는 희망의 빛에
날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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