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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얘기

cupid and psyche 1

by last person on earth 2024. 10. 6.

아주 오래 전에 읽은 신화이다.

 

어느 나라에 세 딸을 낳은 왕과 왕비가 살았다.

세 딸 중 막내는 아프로디테보다 아름답다고 소문이 났다.

 

아프로디테는 너무 화가 나 아들 큐피드를 보내 그 여자얘의 운명을 기구하게 만들라고 명하였다.

 

큐피드는 어머니의 명을 받들어 프시케 에게로 갔다.

그는 그녀를 보다 그만 자신의 화살에 찔려 프시케와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프시케의 언니들은 다 시집을 잘 갔다.

하지만 프시케는 그녀의 미모에도 불구하고 청혼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다 왕은 신명을 받게 되었다.

프시케를 괴물에게 바치라는 명이었다.

 

왕은 아픈 마음으로 딸을 버려두라는 곳에 두고는 왕국으로 돌아갔다.

 

프시케는 두려웠다.

밤이 되자 한 목소리에 이끌려 어느 대궐같은 곳으로 이끌려 갔다.

거기에서 보이지 않는 손들에 의해 시중들어졌다.

 

그리고 밤에는 결혼한 괴물이 캄캄한 중에 다녀갔다.

 

프시케는 나름 행복했다.

 

그러다 언니들이 프시케를 찾아왔다.

단도를 건네면서

밤에 괴물이 잠들면 괴물을 찔러 죽이라는 것이었다.

 

프시케는 고민하다 언니들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

밤이 되어 그래도 그 괴물을 한번 보기라도 해야겠다 싶어

촛불을 켰는데 글쎄 그는 괴물이 아니라 

큐피드 그 자신이었다.

 

그 잠들어있는 너무나 아름다운 광경에 놀라 촛농을 남편에게 떨어뜨려 부상을 입히고 만다.

큐피드는 깨서는 프시케를 나무라면서

자 이제 내 명을 어겼으니 자신를 잃게 될 것이라고

자신을 찾으려면 힘든 길을 와야 할 것이라 하며 날아 떠나버렸다.

 

(2편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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