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바다 풍경이 파도치고
집 풍경 속에 아늑히 서곤
아버지의 능숙한 사진 솜씨 속에 촬영 되어
나온 사진들을 올려 보았습니다.
아버지 께서 찍으신 사진 속 제 모습을 보니
옷에 대한 감이 더욱 객관화 되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저는 이제껏 배운 모든 것을 점화하여
옷을 맞추어 봅니다.
바닷가 간 날 acts에도 들러서
목소리에서 나와 옷을 골랐는데
이제는 제법 평소적이지만 산뜻한 옷을 고르고
꼭 특이한 디자인에서가 아니라 반듯한 모양 속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눈이 생긴 것을 느꼈습니다.
여러 옷발 속에
보이는 내 모습이 이제는 조금 더 객관적으로 그려지며
조금 더 평소적으로
조금 더 평이하게
그리고 옷답게
입습니다.
아버지.
고맙습니다.
정유진 디카프리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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