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람

번번히 진 하루였다. 좀 더 악착같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last person on earth 2024. 6. 11. 12:12

오늘 밤에 자버렸다. 아버지께서 나가자고 방에 올라오기까지 누차 근래 4변째이다.

지난 3변은 나갔던 걸로 기억이 난다.

하지만 오늘은 왠지 몸이 아픈 것 같다는 이유로 잠을 거두지 않고 자벼리고 나가지 않았다.

 

일어나 보니 9시 반. 부랴 부랴 내려가본다. 아버지께서 아직 돌아오지 않으셨다.

닭장엘 가보니 2동을 돌고 나오신다.

 

나도 신발을 갈아신고 입은 옷 그대로 1동에 들어가 아버지와 마무리를 짓는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근력 운동을 얼마간 하고 들어와 자러 올라왔다.

 

 

좀 악착같을 필요가 있다.

말해 근성을 기를 필요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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